현재의 도로명주소는 2009년 도로명주소법 개정 후 새로운 체계하에 만들어진 2차 새주소 사업의 결과물이다. 그 이전, 1995년부터 2007년까지 시행된 1차 도로명주소는 도로명이라는 큰 틀만 같을 뿐 도로명 체계는 자치단체마다 달랐고, 명패 디자인도, 길 이름도 제각각이었다. 1차 도로명 주소 명패는 2차 새주소사업을 하면서 대부분 철거되었지만, 아직까지 개인의 집이나 가게에는 남아있는 경우들이 가끔있다. (군청색 현 도로명주소 명패말고, 여러 모양+색깔(주로 초록이 많다)의 명패가 있다면, 1차 도로명주소 명패다.) 제각각인 도로명주소는 주소를 따라 길을 찾는 데는 단점이 많은 주소였지만, 도로'명'만 놓고 보면, 그 길과 동네의 역사, 특징을 알려주는 명사가 도로명에 붙어있어서, 길 이름들만 쭉 ..